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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 27일 중국과 평가전
입력2011-03-25 14:39:31
수정
2011.03.25 14:39:31
강동효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런던올림픽 지역예선 통과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올림픽 대표팀은 27일 오후 3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올해 첫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8개월 만의 평가전이다.
홍 감독은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출전 멤버였던 이승렬(서울)을 비롯해 김동섭(광주), 석현준(아약스) 등을 앞세워 이번에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홍 감독이 비디오 동영상만 보고 뽑았다는 ‘섬마을 축구소년’김귀현(벨레스 사르스필드)의 활약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귀현은 전남 신암군 임자도 출신으로 아르헨티나 지도자를 만나 축구 유학을 간 뒤 현지 클럽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다.
홍 감독은 부임한 뒤 일본(1대2 패), 말레이시아(0대1 패) 등 2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하며 성적표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에 승리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게다가 6월부터 시작되는 올림픽 지역예선에서 언제든지 중국과 맞붙을 수 있기 때문에 기선 제압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중국과의 올림픽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7승1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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