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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에선] 中 자동차시장 가짜 판친다
입력2002-06-27 00:00:00
수정
2002.06.27 00:00:00
◇중국, 자동차부품 가짜 성행중국내 자동차부품 시장이 차량 증가 속도에 비례해 가짜부품이 크게 늘고 있다.
가짜부품은 오일필터ㆍ엔진오일ㆍ완충기ㆍ브레이크패드까지 다양하며, 외관상 정품과 차이가 없고 내부 재질을 정밀 검사해야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동차 운행경험이 많은 소비자들도 속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같은 가짜부품은 대리점 유통을 3단계로 볼 때 단계별 공급과정에서 정품에 10%의 가짜부품이 섞이는 게 일반화돼있고, 최종 대리점에 인도되는 부품 가운데 정품과 가짜의 비율은 2:1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수입도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일부 제품에는 신품으로 포장된 중고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 수출업계의 자정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bs@kotra.or.kr)
◇캐나다, UHP타이어 수요 급증
캐나다 시장에서 UHP타이어 수요가 늘면서 한국산 제품의 수입도 크게 늘고 있다.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2~3배의 높은 가격수준에도 불구하고 고급차량 장착용 또는 속도감을 즐기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려한 외관과 넓은 지표면 접지에 따른 안전도 및 승차감 향상효과로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한국산 타이어 수입도 UHP를 중심으로 한 고급ㆍ고부가가치 타이어로 전환되는 추세여서 수출 확대 및 관련업계의 채산성 개선도 기대된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한국산 타이어의 캐나다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한 2,15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2~3년후에는 타이어에 대한 교체수요까지 예상되고 있다.
(kotrayvr@hotmail.com)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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