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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세대 부동산학자/이원준 건국대행정대학원장(부동산가 사람들)

◎“부동산 관련 규제완화 시급”/양도세·토초세 등 당초목적 벗어나/가격상승 부추겨 효율이용 걸림돌「부동산학」. 왠지 생소하다. 학문하면 으레 법학, 경제학, 물리학 등 고상한 분야를 떠올린다. 그러나 부동산학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합쳐 우리나라 10여개 이상의 대학에 개설돼 있는 중요한 분야다. 건국대 부동산학과는 지난 72년 대학원 과정부터 개설된 우리나라 부동산학의 요람이다. 이 학교에서 25년 동안 부동산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원준 행정대학원장(60)은 국내의 1세대 부동산학자다. 『모든 산업과 학문은 부동산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사회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분야가 부동산이지요.』 이원장은 부동산학이 다른 어떤 분야보다 실제적이라는 면을 강조한다. 학부와 행정대학원 등에 개설된 부동산학과정에서는 토지, 주택, 지역개발, 감정평가 등 부동산과 관련된 전분야가 다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실생활과 바로 연결된다. 『택지개발 등 부동산을 이용하는 것은 한번 잘못되면 바꿀 수 없다』는 게 이원장의 지론. 이 때문에 그는 올바른 부동산정책수립과 인재양성을 강조한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이원장은 규제완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양도소득세, 토지초과이득세, 부동산실명제 등 각종 세금과 규제들이 당초 목적과는 달리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도 규제완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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