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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大戰] 소주업체 日시장 공략 박차

'한국의 술을 일본열도에 뿌리내린다.'국내 소주업체들이 내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이미 석권하고 일본 시장에 완전히 자리매김한 진로는 올들어 유통망을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진로는 유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직판체제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직판체제란 일본 도매업체를 통한 판매가 아닌 진로의 일본현지 법인인 진로 재팬이 유통망을 직접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구축한 오사카, 후쿠오카, 센다이에 이어 올해는 히로시마 등 2~3곳에 지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진로는 이 같은 직판체제의 강화로 지난 2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늘어난 75만상자(700㎖ 12병)를 수출했다. 진로는 일본시장에서 품질ㆍ유통ㆍ마케팅 측면에서 단연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직판체제 확충해 나간다면 올해 수출 목표인 500만 상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도 '그린' 브랜드로 일본지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은 '그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TVㆍ잡지 광고를 늘리면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음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 실적이 좋은 도매상에게는 10상자에 한 상자를 덤으로 주는 '도매상 인센티브제'도 시행하고 있다. 두산은 이 같은 마케팅활동 등에 힘입어 그린은 지난해 200만상자(700㎖ 12병) 수출에 이어 올들어 1월까지 25만상자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정도 늘어난 수치다. 보해양조는 지난 4월 일본 최대의 맥주제조업체 아사히와 공동 개발한 소주 '보해'(일본 판매명 호까이)로 오는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신상품 보해는 용량 700㎖, 알코올도수 25% 제품으로 백색병에 붉은색 라벨을 사용한 것이 특징. 보해는 이 제품이 일본지역내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아사히가 본격 판매하게 되면 기존 일본 수출 브랜드인 '비단'을 포함, 연간 100만상자(700㎖ 6병)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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