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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 보증지원 앞장"

박상권, 기술보증기금 영남지역본부장


[BIZ 플러스 영남]"일시적 유동성 위기 기업 보증지원 앞장" 박상권, 기술보증기금 영남지역본부장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재의 경제위기가 비상 상황인 만큼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자금이 좀 더 쉽고 빠르게 기업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보증제도를 개편하겠습니다." 경제위기로 중소기업들의 보증 신청이 늘면서 최근 업무량이 급증하고 있는 기술보증기금(기보)의 박상권 영남지역본부장(사진)은 "정부가 시중 자금난 완화를 위해 금리인하 및 금융권에 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고 있지만 금융기관의 경영악화와 맞물려 아직 실물부분의 체감효과는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보증지원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보 영남본부는 대구시,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대구지역 7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경제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 지원 등 기업민원 해결 일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 기보의 전체 총 보증규모는 약 16조원. 이중 대구ㆍ경북지역의 보증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359억원 증가한 1조6,000억원으로, 전국 총량의 약 10%정도를 차지한다. 박 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업당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보증심사기준도 대폭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업당 보증한도는 종전 3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으로, 운전자금의 보증지원한도는 소요자금의 100%에서 130~150%로 각각 확대됐고, 보증지원 기준등급도 '6등급(B) 이상'에서 '8등급(CC)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그는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전결권을 대폭 하부로 위임하고 보증지원 절차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표준처리기한이 접수후 7일 이내(5,000만원 이하는 3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본부장은 재무실적이 아닌 미래가치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한 금융지원 강화 방침도 밝혔다. 그는 "기업의 재무상태가 취약하더라도 기술력ㆍ사업성 등 미래가치가 내재된 기술평가를 통해 보증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올해 지역 신규보증 지원금액의 약 40%는 미래성장동력인 기술창업기업에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해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운 '한계기업'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및 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한다. 옥석을 분명히 가려 성장유망기업과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을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다. 박 본부장은 "보증확대에 따라 자칫 중소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엄격한 사후관리 및 철저한 자금용도 확인 등을 통해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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