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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로 본 올해의 책]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한권의 책 저무는 한해 나지막한 위로가 되다

올해도 5만종이 넘는 책이 출간돼 온오프라인 서점 매대에 올랐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세상에 나온 책들은 모두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하지만 기억에 남는 책들은 주로 판매량을 기준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이다.

일단 베스트셀러가 되면 독자들에게 좀 더 쉽게 노출돼 보다 많은 판매량을 보장 받기도 한다. 책의 가치를 판매량 기준으로 매길 수 없는 만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책들을 독자에게 소개해주는 일도 점점 늘고 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책들도 있지만 다양한 책을 소개해 독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이에 서울경제신문은 장르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교보문고·인터파크·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과 김영사·사회평론·부키·알에이치케이 등 책을 내는 출판사 등 총 10여곳에서 추천을 받아 경제경영·자기계발·인문교양·문학 분야에서 각 2권씩 총 8권을 정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세계 경제의 최대 소비자가 된 중국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중국의 슈퍼 컨슈머', 워런 버핏이 빌 게이츠에게 추천하고 게이츠가 다시 추천해 화제가 된 '경영의 모험'이 선정됐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하버드대 최고의 심리학 명강의를 묶은 '성격이란 무엇인가',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 꼽혔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 한 해 출판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미움받을 용기'와 현재 미국과 전 세계에서 교양 교육이 외면 받는 현실을 이해하면서도 이러한 변화를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하버드 학생들은 더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가 선정됐다. 문학 분야에서는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를 다룬 내용으로 국내에서 동명 영화로 개봉돼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마션'과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노 요코가 세상을 떠나기 전 삶을 기록한 '사는 게 뭐라고'가 선택됐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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