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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라토 신임총재, 유가 급등에 우려 표명

국제통화기금(IMF)의 로드리고 라토 신임총재는 5일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의 고유가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라토 신임 총재는 14년래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유가가 세계경제 회복의"중요한 변수"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라토 총재는 이어 유가가 세계경제에 미칠 파급을 분석한 IMF의 보고서를 언급하며 "유가가 1년간 배럴당 5달러 상승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0.3% 포인트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지난 3일 고유가가 인플레와 실업증가, 성장둔화를 유발해 세계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IEA는 보고서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25달러에서 35달러로 10달러 오르면 최초 2년 동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선진공업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이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유가는 5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우려등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배럴당 40달러에 육박하는 등 14년래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한편 라토 총재는 자신이 총재로 재직하는 동안 IMF는 세계 경제나 국가경제 및지원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과 협력해 세계경제에 대한 감독업무에 치중할 것이라고강조했다. 라토 총재는 또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 "갑작스러운 방식은 아니더라도 장차 금리가 변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하고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서도 "환율변화는 경제현실을 반영해야 하며 환율변화가 있더라도 질서정연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드리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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