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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회복 곧 안정궤도 진입”

일본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이 이끌어 온 경제 회복이 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는 지난 2년간 주춤하면서 최근 일본의 경제 회복에 사실상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 이 공백을 주로 중국 수출이 메우고 있는 가운데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 투자가 사실상 최근 일본의 경제 회복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경제가 수출 증가-내수 회복이란 양 날개를 달고 비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의 소비 지출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해 10~12월 소비 지출도 전년 대비 1.2% 늘었다. 더불어 도쿄 소매 판매도 지난 2월 전년 대비 0.3% 증가, 27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 5.5%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이 4.9%로 떨어졌고, 초과 수당이 늘어나는 등 임금과 고용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ㆍ재정성 장관은 이와 관련, “일본의 경제 회복이 임금과 고용의 안정을 통해 내수 회복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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