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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콘도·항공기 예약 동났다

"푹푹찌는 날씨‥쉴때는 쉬자" 분위기 확산경기회복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들 사이에서 '쉴 때는 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전국 관광지의 콘도미니엄ㆍ호텔과 항공권 예약이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동해안과 설악산의 경우 대부분 콘도와 호텔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며 제주도도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88~10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 해외휴양지를 찾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동남아나 괌ㆍ사이판의 경우 이미 1개월 전부터 항공권 예약이 끝난 상태다. ◇콘도미디엄 예약 '끝'=9일 설악권 콘도업계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이달 중순부터 본격 시작되는 피서철을 앞두고 회원을 상대로 한 추첨을 끝내거나 진행 중인 설악권 20여개 콘도미니엄이 대부분 객실예약이 끝났다. 객실 1,564개로 설악권 최대인 한화리조트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는 객실이 다소 여유가 있으나 말일께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예약이 완료됐으며 인근의 대명ㆍ현대ㆍ삼성콘도 등도 같은 상황이다. 제주권 역시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88~100%의 예약률을 보인다. 서귀포의 한국콘도ㆍ풍림콘도와 북제주군 사조콘도ㆍ삼립하일라마리나콘도ㆍ일성콘도 등은 이미 100% 예약됐고 북제주군 한경면 스위스콘도와 애월읍 토비스콘도가 각각 50%, 80%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여행도 크게 늘어=값비싼 유럽이나 미주지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쉴 수 있는 동남아 등 휴양지가 인기다. 타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경우 대부분 여행사에서 1개월 전부터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해외관광객수가 월등히 늘었다"면서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드는 곳보다는 비용도 적게 들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동남아지역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항공권예약도 이미 동나=휴가기간 항공권 예약도 대부분 예약이 만료된 상태다. 항공사들은 15일부터 한달간을 '여름철 특별수송기간'으로 잡고 특별기 운행 등을 고려하고 있다. 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여름철 인기휴양지인 동남아시아ㆍ유럽ㆍ호주 등의 노선은 이미 1개월 전부터 예약이 100% 완료된 상태고 일본이나 중국 등의 노선에만 약간의 좌석표가 남아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측은 이 기간 동안 9,300석 규모의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 이달 중순부터 한달간 평균 예약률이 95%를 웃돌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황금기간'에는 초과 예약된 상태다. 따라서 아시아나측은 15일부터 한달간 김포~제주 26편, 인천~제주 2편, 대구~제주 9편 등의 국내선 특별기를 편성했으며 국제선도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홍콩, 오키나와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최석영기자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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