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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CIO 4파전 압축… 강면욱 대표 다크호스 부상

이르면 1월 초중순 결정될 듯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차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내정된 가운데 그와 짝을 이뤄 500조원의 기금을 총괄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CIO) 인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이사 추천위원회는 전날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의 CIO 후보자를 상대로 면접심사를 진행해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다. 최종 후보 명단에는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 투자운용본부장, 정재호 유진투자증권 사모펀드(PE) 부문 대표, 권재완 AJ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위는 차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결정되면 이들 4명 중 2~3배수를 추려 추천하고 이사장이 제청하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임 기금운용본부장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르면 문형표 전 장관의 새 이사장 선임과 청와대의 검증 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1월 초중순께 새 CIO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안팎에서는 정 대표와 이 전 본부장의 2파전 속에 강 전 대표이사가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대표이사는 1959년생으로 국민투자신탁(현 푸르덴셜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반 동안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이사를 지냈다. 차기 이사장이 유력한 문형표 전 장관보다 세 살 적고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른 4명 중에서도 가장 젊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종범 현 청와대 경제수석의 대구 계성고, 성균관대 1년 후배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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