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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트, 증권단말기시장 본격진출
입력2000-03-16 00:00:00
수정
2000.03.16 00:00:00
박형준 기자
초고속정보통신기기 제조업체 ㈜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高時淵)이 증권단말기 시장에 진출했다.자네트는 16일 자체개발한 증권정보단말기 「프리 스페이스(FREE SPACE)」를 이달 중 SK텔레콤에 공급키로 했으며 현재 인증시험 95%정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관심종목·시세분석·종합주가·선물정보·증권뉴스 등을 볼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종목에 한해 맞춤 정보서비스도 가능하다. 자네트는 올해 15~20만대를 공급, 220억원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자네트는 이와함께 TWM방식의 양방향 문자메세지 전용 단말기를 개발, 에어미디어에 상반기중 5,000대를 납품키로 했다. 이 품목에서 상반기에 10억원,하반기에는 5만대로 물량을 늘려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1·4분기안에 대만에 2만대 수출이 확실시되고 있다.
TWM 단말기는 인터넷 이메일 송신·TWM 단말기간 송수신·증권정보·생활정보 및 각종 뉴스조회·팩스 송수신·전자수첩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고시연사장은 『IMT-2000 응용단말기인 「무선인터넷PDA」도 개발하고 있다』며 『국제적 로밍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올 하반기에 출시되면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664억원 매출에 순이익 34억원을 냈다』며 『전송장비 및 무선단말기 매출신장에 힘입어 올해 1,500억 매출에 97억 순이익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02)2188-7080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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