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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락..1천34.8원에 마감

수출업체 및 외국인 매도물량 영향

수출업체와 외국인의 달러 매도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환율이 급락해 하루만에 1천30원대로 내려앉았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7.40원 급락한 1천34.8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말 종가보다 4.10원 하락한 1천38.10원에 거래를 시작해 곧장 상승, 1천40.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물량의 대거 유입으로 하락세로 전환해1천34.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국제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국내 외환시장에선매수세가 미약한 가운데 수출업체들의 꾸준한 매도물량과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매수용 매도세가 겹쳐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2.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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