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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 매각 급물살

이승창 사장 "이달 주간사 선정… 내년 9월 완료"

대우일렉의 매각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창 대우일렉 사장은 10일 “채권단이 오는 28일까지 매각주간사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있다”며 “주간사가 선정되면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매각작업에 가속도를 붙여 내년 9월까지는 주인찾기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우일렉의 45개 채권금융기관도 조만간 회의를 열어 대우일렉의 매각을 결의하고 주간사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채권단은 대우일렉에 대한 대출금 6,100억원과 출자 전환된 1억600만주(액면가5,000원)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사장은 “매각 방식이나 절차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지만 절차가 진행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며 “대우일렉은 해외판매망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보다는 해외업체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중국 하이얼 인수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나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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