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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환란때 빌린 ADB 10억 달러 상환유예

산업은행은 외환위기때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빌린 20억 달러중 올해 상반기까지 조기상환을 추진해 온 10억 달러에 대해 일단 상환을 유예했다. 산업은행은 11일 “불안정한 대외 시장여건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까지 해외차입을 통해 필요한 상환재원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며 “외환위기때 ADB로부터 금융프로그램차관(FSPL)으로 빌린 20억달러 가운데 올해 상반기(6월말)까지 조기상환을 추진해 온 10억달러에 대해 일단 상환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와 산은은 올해안으로 20억 달러를 앞당겨 갚는다는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산은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 올해안으로 20억달러를 조기상환 한다는 계획인 만큼 시장상황을 봐가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윤철 전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지난해 5월 ADB연차총회에서 IBRD(세계은행) 경제재건차관(ERL) 18억달러와 ADB 금융프로그램 차관 20억 달러를 조기에 상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전대차주기관인 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10억 달러씩 조기상환할 계획이었다. ADB차관의 상환기한은 2004년12월이지만 IMF 차입금 조기상환에 이어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부문 안정성과 대외신인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정부는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외환위기후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빌린 70억달러 가운데 2008년12월 만기예정인 경제재건차관 18억달러를 지난 3월17일 조기상환한 바 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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