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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생산.투자.수출 '트리플 호전'
입력2000-02-02 00:00:00
수정
2000.02.02 00:00:00
송영규 기자
올 건강지수 126.7 전망중소기업들은 올해 생산과 설비투자, 수출등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경기가 더욱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기협중앙회와 중소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를 바탕으로 한 「2000년 중소기업의 전망과 정책방향」를 2일 발표했다. SBHI가 100을 초과하면 지난해보다 호전, 100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경기수준은 126.7로 지난해 110.5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업체의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소비투자심리의 회복으로 내수증가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생산과 설비투자도 각각 125.3과 116.3으로 나타나 업체들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생산확대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채산성에 있어서도 110.8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출부문의 SBHI는 126.4나 돼 앞으로 수출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경제 호황, 동남아국가들의 경기회복, 엔화강세등의 영향 때문이다.
자금과 고용에 대한 전망도 각각 111.3과 118.1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화학제품등은 SBHI가 130이상으로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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