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전날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전력수급계획에 확정된 원전 6기를 기존 계획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23기가 가동 중인 원전은 2024년까지 11기 늘어난 34기로 확대될 예정이며, 현재 착공 전인 신고리 5, 6호기도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목표인 10조4,000억원에는 2조3,000억원 규모의 신고리 5, 6호기 핵심 기자재 수주가 포함돼 있으며, 2ㆍ4분기 중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전과 관련된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이어 “베트남 화력발전 1조3,000억원, 신고리 5, 6호기 2조3,000억원 등이 상반기에 달성될 예정이어서 단기적으로 수주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또 한국전력이 베트남 응이손-2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과 운영 업체로 선정되면서 두산중공업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수주 증가세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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