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가 상장 2년 여 만에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신규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라오홀딩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91%(1,000원)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2010년 11월 증시에 상장될 때 공모가가 4,800원이었던 코라오홀딩스의 주가가 2년 여 만에 5배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전문가들은 코라오홀딩스가 미얀마ㆍ캄보디아 등 신규 시장 진출과 픽업 트럭 등 신규 사업 진출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가 오는 4월부터 자체 신차 1톤 트럭의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픽업트럭 시장 진출 등 신규사업과 미얀마ㆍ캄보디아 등 주변국 진출을 통해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코라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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