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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프로 골프 119]
입력2000-10-19 00:00:00
수정
2000.10.19 00:00:00
[김장우프로 골프 119]퍼팅의원칙
골프란 1야드 거리의 퍼팅이나 250야드의 드라이버 샷이나 모두 똑같은 1타다. 그런 점에서 퍼팅은 골프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다.
특히 힘이 약한 사람이나 거리가 짧은 골퍼들에게 퍼팅기술은 그야말로 골프게임의 생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잘못된 드라이버 샷과 빗나간 아이언 샷을 퍼팅 하나로 만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퍼팅은 상당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요구한다. 이러한 상상력과 창의성은 퍼팅라인의 이미지를 머리속에 그릴 때, 또는 볼의 흐름을 파악할 때 큰 자신감을 주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연습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퍼팅연습에 시간을 할애하는 골퍼는 그리 많지 않다. 다음의 통계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보기 플레이어가 라운드 도중 사용하는 클럽별 사용비율을 살펴보면 드라이버가 15%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 20% 어프로치웨지와 샌드웨지 19% 퍼팅이 46%로 다른 클럽보다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그러나 이들 보기 플레이어들의 클럽별 연습비율을 살펴보면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즉 퍼팅연습의 경우는 8%이고 페어웨이 우드 샷 7% 어프로치(샌드)웨지 샷 10% 아이언 샷 40% 드라이버 샷 35% 순이다.
싱글골퍼가 되고 싶다면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 연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숏 어프로치와 퍼팅연습을 충분히 해야한다. 가을철 빠른 그린에서 퍼팅을 잘 할 수 있는 연습방법을 알아본다.
■어드레스=①양발 앞끝을 퍼팅라인과 평행을 이루게 셋업하고, 양팔의 팔꿈치가 몸에 붙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을 유지한 채 허리를 굽혀준다.
②양팔의 팔꿈치와 손목이 삼각형을 이루도록 그립하고, 양팔의 삼각형 모양은 피니시가 끝날 때까지 변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③볼은 허리를 숙인 상태로 내려다보았을 때 왼쪽 눈의 수직 하단에 위치시킨다.
■스윙=퍼팅의 생명은 퍼팅라인과 일직선으로 테이크 백하고 다시 일직선으로 피니시를 일치시켜 주는 것이다.
①테이크 백할 때는 손목으로 헤드를 잡아당기지 말고 왼쪽 어깨를 수직으로 내려뜨리며 가볍게 페이스를 밀어낸다. ②백스윙을 할 때 퍼터 페이스는 목표라인과 일직선으로 마주보고 평행하게 빼주며 평소보다 짧게 해 주어야 한다.
③다운스윙은 급하게 서둘지 말고 자연스럽게 목표 라인과 일치시켜 내려오게 한다. ④임팩트는 마치 눈을 감고 스윙하듯 클럽 페이스가 볼에 와닿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볍게 그립한 뒤 목표 라인과 일치되도록 페이스를 진행시켜준다. 아이언이나 우드 샷을 할 때처럼 볼을 때리면 거리가 들쑥날쭉 해져 100% 실패하게 된다. ⑤피니시는 테이크 백의 길이만큼만 해준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피니시가 마쳐진 상태 그대로 잠시 정지해 주어야 한다. 또 머리와 시선의 방향은 어드레스에서 피니시때까지 볼이 처음 놓여있던 지점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귀로 홀인되는 것을 듣고 확인하라는 얘기와 같다.
■거리 맞추는 연습법=홀을 잇는 선상에 볼을 1㎙ 간격으로 1개씩 놓고 홀에 가까운 볼부터 먼곳에 위치한 볼을 차례로 스트로크한다.<사진3>이때 거리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같은 연습은 거리는 물론 방향성을 함께 길러 주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김장우(비발디연습장) golfsky.com 헤드프로
prokpga@golfsky.com
입력시간 2000/10/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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