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네티즌 모금 서비스 ‘희망해’의 누적 기부금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희망해 서비스는 각종 사회단체가 아닌 네티즌들이 모금의 제안부터 진행, 참여까지 전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누적 기부금 50억 중 네티즌들의 자발적 기부금이 77%에 달하며 다음의 후원금이 22%를 차지한다. 다음은 네티즌들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문내기, 위젯달기 등의 활동을 통해 모금을 알리면 최대 1,000원까지 기부금을 지원한다.
그 동안 희망해로 진행된 모금 활동은 총 962개로 모금에 참여한 네티즌은 260만명에 달한다. 불우한 이웃이나 아동에 대한 모금이 전체 모금의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대표적인 모금 활동으로는 독도 광고비 모금, 안중근의사 기념관 건립 모금, 아이티ㆍ팔레스타인 구호 모금 등이 있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희망해 서비스는 네티즌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모금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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