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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술씨 음성 美서 녹음분석
입력2002-08-15 00:00:00
수정
2002.08.15 00:00:00
김대업씨 테이프 잡음많아한나라당과 김대업씨간 맞고소ㆍ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15일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취테이프가 잡음 등으로 진위분석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김도술씨와 미국 현지에서 접촉, 김씨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분석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녹취테이프의 진위 여부가 이번 수사의 가장 큰 쟁점이라고 본다"며 "성분분석 자체는 어려움이 없으나 녹취테이프 속에 담긴 목소리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 현지에서 김도술씨의 음성 등을 녹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따라서 대검 과학수사과를 동원해 진행 중인 녹취테이프 정밀감정이 다음주 초에나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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