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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공제회 "올 국내 주식에 7000억 추가 투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올해 국내주식 투자비중을 12.5%로 늘린다. 이에 따라 교직원공제회는 연내 국내 주식 투자에 7,000억원을 추가로 집행하게 된다.

김정기(사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말 현재 10.1%인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을 2015년까지 15%로 늘릴 것”이라며 “6%에 머물고 있는 해외투자 비중도 10%까지 늘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원공제회는 올해 20조8,551억원의 목표자산 중 국내주식에 2조6,100억원(12.5%)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집행하는 자금은 7,000억원으로 2ㆍ4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이사장은 “상저하고의 시장전망에 따라 하방경직성이 뚜렷해지는 2ㆍ4분기 이후부터 주식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채권에는 2,400억원을 신규 집행해 총 5조9,700억원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국내 채권비중은 30.3%에서 28.6%로 줄어든다.



국내 대체투자로는 3,740억원 늘어난 4조660억원(19.5%), 주식ㆍ채권ㆍ부동산 등을 포함한 해외투자로는 6,760억원 늘어난 1조4,260억원(6.8%)을 각각 운용한다. 나머지 6조7,824억원(32.5%)은 5.75%의 이율로 회원에게 대여한다.

올 한해 교원공제회는 해외 헤지펀드에 500억원을 추가 집행하고 이머징채권 등 고수익 해외 채권 투자 부문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세계경기 침체로 저평가된 실물자산의 투자매력이 높다는 판단 아래 해외 SOC, 오피스빌딩 등에 2,260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말 새롭게 출범한 토종 헤지펀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집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헤지펀드 시장이 성숙하려면 2~3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을 두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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