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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파문' WSJ기자 "내 행동 부끄럽다"

"룸살롱 문화, 한국 여성 사회참여 부족의 한 원인" 기존 입장 고수

SetSectionName(); '욕설 파문' WSJ기자 "내 행동 부끄럽다" "룸살롱 문화, 한국 여성 사회참여 부족의 한 원인" 기존 입장 고수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기획재정부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부적절한 질문과 욕설로 파문을 일으킨 월스트리트저널의 서울특파원 에반 람스타드 기자가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1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욕설을 사용했다"며 "그것이 전혀 자랑스럽지도 않고 그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신 기자간담회 당시 람스타드 기자는 간담회 직후 대변인이 '장관에게 룸살롱 관련 질문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하자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룸살롱' 관련 질문에 대해 람스타드는 "내가 사전에 질문하고 싶었던 금리에 관한 문제나 중국의 위안화에 관련된 문제는 이미 다른 기자들이 질문을 한 상태였다"며 "앞서 뉴욕타임스가 한국의 유흥문화에 대해서도 기사를 썼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기자들은 질문하지 않겠다 싶어서 질문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룸살롱 문화가 여성의 사회참여 부족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참여 부족의 한 원인이고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여기(룸살롱)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외신기자가 이와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정부는 람스타드 기자에게 보도자료 배포 등 공보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전날 밝혔다. 윤 장관에 대한 '룸살롱' 질문 자체도 부적절했지만 당시 질문이 재정부 직원들이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는다는 전제를 깔고 질문을 했기 때문에 도저히 넘겨버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재정부는 공보서비스 중단 외에도 추가 대응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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