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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대형차시장 판매1위 되찾을까?

28일 2005 서울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회 후 곧 바로 출시계획

'그랜저' 대형차 판매1위 되찾을까? 28일 2005 서울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회 후 곧 바로 출시계획 현대차의 `그랜저XG' 후속모델인 뉴 `그랜저'(프로젝트명 TG) 출시가 1주일 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차 뉴 그랜저가 르노삼성차의 `SM7'에 빼앗긴 대형차시장의 판매율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8일 개막되는 `2005 서울모터쇼'에서 `그랜저'신차발표회를 갖고 곧바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랜저'는 전장(4천895mm)과 전폭(1천845mm)이 기존 `그랜저XG'보다 각각 20mm가량 늘어난 새로운 외관에, 국내에서는 2.7ℓ 뮤엔진과 3.3ℓ 람다엔진이 탑재된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배기량의 다른 모델 가격 등을 감안하면 2천800만∼3천5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M7의 2천300㏄급(2천400만∼2천700만원) 및 3천500㏄급(3천100만∼3천500만원) 모델과 성능이나 품질 등은 차지하고라도 배기량이나 가격이 비슷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그랜저'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대형차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는 `SM7'을 누르고 `그랜저XG'의 1위를 되찾을 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SM7'은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4천217대, 올 1월 3천70대, 2월 2천712대, 3월 3천133대가 판매돼 4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그랜저XG'는 지난해 11월까지 판매량 1위를 점유하다 `SM7'과 맞붙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3천941대, 올 1월 2천307대, 2월 2천87대, 3월 3천71대 등을 기록하면서 2위로 물러났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기존 `그랜저XG'를 포함한 `그랜저' 대기수요가 많은 데다 다른 차종 수요의 상당 부분까지 흡수할 경우 대형차 시장에서의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르노삼성차의 한 관계자는 "SM7의 경우 품질이나 성능, 가격면에서 다른차종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형차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그랜저와 SM7 모델의 배기량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형차시장에서 수요를 놓고 충돌하는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두 차량의 판도변화 여부는 신차효과 등을 감안, 3개월 이상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입력시간 : 2005/04/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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