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일이… '옵티머스 G' 희한한 대박
옵티머스G 번들 이어폰 대박음질 좋고 가격 저렴… 별도구매 예약 봇물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를 구입하면 무상으로 제공되는 이어폰이 대박을 쳤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옵티머스 G에 프리미엄 이어폰인 쿼드 비트(Quad Beatㆍ사진)를 번들(묶음)로 제공한다. 시중 가격 10~20만원 상당의 제품과 비슷한 성능이지만 LG전자 AS센터에서 1만8,000원에 별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약 폭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쿼드 비트는 고음의 대역 폭이 넓고 투명하고 맑은 소리를 내며 하이파이 사운드와 가까운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드럼이나 베이스 같은 저음도 잘 전달한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번들도 제공되는 이어폰으로는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최고 사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옵티머스 G를 기획하면서 이어폰 같은 액세서리 하나까지 정성을 들인 것 같다"며 "성능 면에서 애플이 아이폰5에서 제공하는 '이어파즈' 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