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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연중 최고가 치솟아

"환율하락 수혜" 기대속 외국인 4일째 "사자"


대한항공이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은 15일 1.18% 오른 5만1,600원을 기록하며 최근 3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 대한항공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 기대감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 총 485억원 상당의 대한항공 주식을 사들였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달러부채를 감안할 경우 원ㆍ달러 환율이 100원 내려갈 때마다 5,300억원의 이익을 볼 수 있다"며 "추가적인 환율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환차익 기대감과 함께 대한항공의 실적이 늘어날 가능성을 보고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민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대한항공은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할수록 국내 여행객의 해외 출국 수요도 증가한다"며 "내년에는 수요와 실적이 함께 좋아질 것으로 예측한 외국인이 수급을 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대한항공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14일 기준) 외국인의 비중은 23.4%인데 역사적인 최대치가 35%임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며 "내년까지 원ㆍ달러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현 연구원은 "환율ㆍ유가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하지만 주가가 좋아지는 방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맞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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