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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북한 인민병원서 남북한 합동진료

다음달부터 남북한 의사들이 북한의 선봉에 있는 인민병원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합동진료를 시작한다. 20일 보건복지부가 한나라당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우리측 의료봉사단이북한의 선봉 인민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진료활동을 하기 위해 이달 말 방북할 예정이다. 남북한 합동진료는 한민족복지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가 의료진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다음달부터 3개월-1년 기간으로 의료봉사단이 상주하면서 본격적인 남북한 합동진료를 한다.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지난달 선봉의 인민병원 개원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서울청량리 미주치과 박태용 원장은 북한측에서 외과, 내과, 산부인과, 치과 중심으로의료진을 편성해줄 것을 요청해 왔으며 12명정도의 의료진이 상주하기 위해 파견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선봉 인민병원은 4백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으로 한민족복지재단측이 지난 7월 통일부로부터 정식 사업승인을 받아 최신 의료기자재를 전달했으며 지난달 24일 개원식을 가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남북한 합동진료는 우리측이 북한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의료봉사활동으로 의의를 가진다면서 베일에 싸여있는 북한측 의료기술 수준을 짐작해볼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북한 나진에서는 남북한 합작으로 제약회사가 건립중이며 연내준공예정으로 있어 성탄절에는 국내외 구호단체와 연계해 북한 가정에 의약품을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약회사는 한민족복지재단과 북한의 라선경제협조회사가 8대 2의 비율로 2백만달러를 투자해 건립중이며 재단측은 종교, 의료계를 중심으로 민간모금을 통해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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