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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2.8% 감소

우리나라의 수출입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들어 수입물량의 급감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5일 대한선주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출입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백10만4천8백5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가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세는 화물운송에 컨테이너가 도입된 60년대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올 7월까지 수출 컨테이너 화물은 1백42만4천2백6TEU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4%가 증가했으나 수입은 지난해 12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로 들어간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해 동기 대비 26%가 감소한 68만5백92TEU에 그쳤다. 항로별로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이 18만7천6백97TEU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9%가 증가한 중동지역을 비롯해 남미와 아프리카, 호주지역의 물동량은 증가한 반면전체 물동량의 40.8%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지역은 85만8천7백85TEU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가 줄어들었다. 또한 일본지역의 물동량이 24.8% 감소했으며 유럽과 미주지역의 물동량도 각각 15.4%와 0.5%가 감소했다. 선주협회의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10-13%대의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왔었다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은 경기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내년에도 감소세를 면치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적선에 의해 수송된 수출입컨테이너 화물은 올 7월까지 97만8천2백58TEU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3.0%가 줄었으며 수출입 화물을 국적선이 운송하는 비율을나타내는 적취율도 5.4%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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