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SectionName(); 재계, 이번엔 투자 보따리 푼다 KT 2兆, 포스코 1兆등… 정부 거듭된 독려에 '화답' 이종배 기자 ljb@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디스플레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체들이 오는 2010~2012년 라인 증설에 2조원을 투자한다. 또 풍산이 유휴부지를 활용해 다목적 돔 구장을 건설한다. 정부의 거듭된 투자 독려에 따라 대기업들이 시설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민관 합동 투자촉진회의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하반기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는 한편 앞으로 추진할 미래 사업도 제시했다. 포스코는 광양에 1조원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합성천연가스는 석탄과 산소ㆍ수증기를 반응시켜 합성가스를 만드는 기술로 저급탄을 이용해 가격이 싼데다 합성가스화 과정에서 황이나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포스코의 투자에 대해 합성천연가스 플랜트도 조세특례법상 설비투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인정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화그룹은 10월 오픈 예정인 태안 '골든베이&리조트'에 이어 남해안 여수ㆍ순천 지역과 제주에서 해양레저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관광ㆍ레저 분야에 추가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LS그룹 계열사인 LS니꼬동제련은 도시광산 사업을 벌일 채비를 마친 상태다. 도시광산은 휴대폰ㆍPC 등의 부품에서 귀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으로 5,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두산중공업과 유니슨은 2㎿, 3㎿급 대형 풍력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추가 투자로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GS그룹은 계열사인 퓨어셀이 8월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투자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올 하반기 조선 등 제조 부문에서만 5,000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투자금액까지 제시했다. 삼성그룹 대표로 참석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정부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KT는 정부ㆍ기관투자가 등과 공동으로 와이브로와 인터넷(IP)TV망 구축에 2조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망은 정부와 기관투자ㆍ사업자가 공동 소유하고 운영은 사업자들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R&D클러스터 사업에도 대기업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LG 등 5개 대기업이 R&D 클러스터에 관심으로 보여 택지개발 지역 내 R&D용지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