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홀로 출국' 초등생 올 상반기 사상 최대

4,503명으로 24% 급증


'나홀로 출국' 초등생 올 상반기 사상 최대 4,503명으로 24% 급증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조기유학 열풍 속에 올해 상반기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나홀로’ 해외로 떠나는 초등학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나홀로 해외로 출국한 어린이 승객에게 이들 항공사가 제공하는 ‘비동반 소아’ 서비스를 이용한 만 5∼12세 초등학생은 모두 4,5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37명에 비해 23.8% 늘었다. 월별 서비스 이용자는 1월이 1,788명으로 가장 많고 6월 940명, 2월 835명, 4월 323명, 3월 310명, 5월 307명 등으로 주로 방학기간에 집중돼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두 항공사의 이 서비스를 이용한 초등학생은 1,125명으로 이미 지난해 7월 한달(2,189명)의 절반 수준을 넘어서는 등 방학을 앞두고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비동반 소아 서비스는 보호자가 없는 만 5∼12세의 어린이가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에서 보호자를 만나기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서 도와주는 서비스로 대부분의 이용자는 출국 목적이 유학이나 연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이 떠나는 지역은 미국ㆍ캐나다 등 미주와 호주ㆍ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주, 중국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여름방학이 본격화하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 말까지 해외유학을 떠난 초등학생은 모두 8,14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6,276명)에 비해 29.8%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입력시간 : 2007/07/18 16:5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