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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2 신흥시장 메가 트렌드 컨퍼런스’ 개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2 신흥시장 메가 트렌드 컨퍼런스’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신흥국의 트렌드를 한국 기업의 진출사례, 정치, 경제, 교역, 사회의 5가지 세션으로 분류해 각 분야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사례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의 실제 진출사례가 소개되었다. 세션 첫 연사로 나선 인도네시아의 PT. 라자왈리(Rajawali) LBS 박성천 대표는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Plan), 좋은 협력 파트너(Partner) 발굴 그리고 현지의 각종 비효율성과 낮은 생산성 등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인내심(Patience)을 뜻하는 ‘3P’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부문 세션에서는 신흥국 정세에 대한 전망이 이어졌다. 안인해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012년에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20여 개국이 대선, 총선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이뤄졌던 글로벌 공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국가적인 대비가 필요한 점을 분명히 했다. 경제 세션에서 이장규 KIEP 신흥지역연구센터 소장은 최근 상하이가 과거 40년간 글로벌 물동량 1위 항구였던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제친 것을 신흥국 경제의 위상 변화의 예로 언급했다. 그는 “당분간 신흥경제국들은 내수육성정책으로 선진국 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른 해외수요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할 수는 있겠지만 선진국 경기 둔화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역 세션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조성대 수석연구원이 FTA를 보다 철저히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ㆍ미 FTA이 비준이 마무리 될 경우 한국의 총 교역액 35%가 FTA 체결국과의 교역이라고 밝히고 2012년부터 본격화될 FTA 시대에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 세션에서는 이원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2025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0%, GDP 증가의 75%를 차지하는 신흥국 도시와 인프라 사업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력, 도로, 상하수도 등 기초적인 인프라조차 부족한 아프리카, 아시아 저개발 국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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