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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숨고르기에 ELS 발행 봇물

이번주만 2,000억 이상… 만기전 원금손실 조건 없애기도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자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에 나서고 있다. ELS는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내는 상품이기 때문에 증시 상승기보다는 조정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이번주에만 2,000억원 이상 발행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일까지 연 8.45~24% 수익이 가능한 ELS 5종을 총 6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삼성전자ㆍSK텔레콤, 현대중공업ㆍKB금융, 삼성중공업ㆍKT&G, SK에너지ㆍ한국가스공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스피지수와 홍콩H지수, 대형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5종, 650억원어치를 20일까지 판매한다. 이중 부자아빠ELS 787회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보장 상품으로 만기에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원금의 101%를 지급한다. 이외에 대우증권도 KOSPI20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5종을 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한화증권ㆍ굿모닝신한증권ㆍ동부증권도 1~2종의 ELS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발행되는 ELS는 만기 전에 원금손실 조건을 없앤 ELS가 다수 포함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만기시 원금손실 요건도 기초자산의 최초 가격의 55~60% 수준으로 대폭 완화했다. 하철규 우리투자증권 차장은 “연초 대비 주가 상승폭이 높지 않은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중 원금손실 요건이 완화된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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