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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회원서비스 중심 조직개편
입력1999-03-11 00:00:00
수정
1999.03.11 00:00:00
무역협회가 김재철회장 체제로 전환한 후 회원밀착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11일 무역협회는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확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관리지원부문을 대폭 축소시키고 사업부문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무협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거대조직인 무역지원실과 재경부를 신설했다. 반면 기존의 기획조정실을 축소시켰으며 무역진흥과, 남북교역과, IMF대책팀은 폐쇄시켰다.
무역지원실 신설은 특히 金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강조한 「회원사에 대한 밀착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차재윤 무역협회 전무는 『그동안 무역협회는 회원사 지원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능력있는 직원을 발탁해 회원사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무역업계의 애로를 타개해나가는 협회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협회의 보유자산이 비대해졌다는 점을 감안해 민간경영의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자금조달 및 경리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시킨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또 다른 주안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무협은 신설된 무역지원실에 기존의 무역진흥과, 남북교역과, IMF대책팀을 통합시켜 무역업계의 애로 타개와 업종별 현장지원 기능을 높였다.
또 회원에 대한 창구서비스 기능을 높이기 위해 회원서비스센터 인력을 확충했으며 21세기 인터넷 무역에 대비해 사이버마켓팅과를 확대했다.
무협은 이 밖에 기획조정실 정원을 축소시켜 관리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시킨 반면 신설된 재경부에서 자금조달 및 경리 업무를 총괄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조직개편에 이어 단행된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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