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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게임업체 "WBC 고맙다"

방문자·신규가입 최고 300%까지 늘어


포털ㆍ게임업체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덕을 톡톡히 봤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등 국내 포털 및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WBC 기간 동안 방문자수가 대폭 늘어나는 등 특수를 누렸다. 포털 사이트의 스포츠섹션은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대회 전보다 약 50~170% 증가했으며, 온라인 야구 게임은 동시접속자수 및 신규가입자가 20~150% 늘어났다. 다음 스포츠섹션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는 WBC 기간동안 평소에 비해 각각 50%, 170%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여성 방문자의 비율은 29.1%로 WBC 개막 이전(18.5%)에 비해 10.6%포인트 높아졌다. 또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동영상은 총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 야구 게임도 WBC와 더불어 큰 인기를 누렸다. 한국 대표팀을 공식 후원한 CJ인터넷의 '마구마구'는 지난 22일 기준 동시접속자수가 WBC 이전대비 최고 55% 증가했으며, 방문자수는 최고 220%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신규 가입자수 역시 대회 이전에 비해 150%나 상승했다. 특히 WBC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의 카드아이템 판매량도 큰 폭으로 올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도 WBC 덕분에 동시접속자수와 신규가입자수가 30%, 20%씩 증가했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횟수도 15% 늘어났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한ㆍ일전이 끝난 직후에는 평균 동시접속자수가 5% 정도 추가로 상승하기도 했다"며 "슬러거 게시판의 게시글도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WBC의 열기로 인터넷 업계가 큰 수혜를 입었다"며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도 입증된 만큼 앞으로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스포츠 행사를 겨냥한 인터넷업계의 마케팅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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