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檢, 공무원 범죄 기소 100명중 6명꼴 불과
입력2010-10-07 15:32:56
수정
2010.10.07 15:32:56
검찰이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자에 대해 100명 중 6명만 기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은재(한나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 5월까지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해 발생한 범죄 총 2만 9,785건 1,959건(6.6%)만을 기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으로는 직권남용이 1만 9,750건(66%)으로 가장 많았고, 허위공문서 작성 4,996건(16.8%), 뇌물수수 2,402건(8%), 독직폭행 2,091건(7%) 등의 순이었다.
범죄별 기소율을 보면 직권남용은 149건만 기소돼 0.8%에 불과했으며, 1,340건(6.8%)은 미제로 처리돼 미제율이 기소율의 9배에 달했다.
또 경찰이나 검찰이 직권을 남용해 피의자를 체포ㆍ감금ㆍ폭행을 가한 ‘독직폭행 범죄’ 역시 36건만 기소돼 기소율이 1.72%에 머물렀고, 미제율은 5.4%였다.
반면 허위공문서 작성과 뇌물수수 범죄의 기소율은 각각 11.8%, 42.5%를 기록해 다른 범죄에 비해 기소권 행사가 비교적 충실히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