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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캐릭터 「디노」 일·이 간다/바른손,양국업체와 라이선스 계약
입력1997-11-27 00:00:00
수정
1997.11.27 00:00:00
국내에서 개발된 캐릭터가 이탈리아와 일본에 수출된다.팬시제품 생산 및 캐릭터 개발업체인 바른손(대표 권오덕)은 26일 이탈리아의 문구업체인 아우구리 몬다도리(AUGURI MONDADORI)사와 자체 개발한 공룡캐릭터 「헬로 디노」(사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른손은 이와함께 일본의 즉석포토스티커 개발업체인 세키 일렉트로닉(SEKI ELECTRONIC)사와도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캐릭터 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으로의 국산 캐릭터 진출 길을 열었다.
일본과 이탈리아에 수출되는 「헬로 디노」는 꼬마 공룡 캐릭터로 지난 95년 2년간의 작업을 거쳐 탄생한 작품으로 최근들어 바른손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바른손은 지난 91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만 파이오니아사에 국산 캐릭터 「떠버기」를 수출해 국산 캐릭터의 해외 수출길을 열었으며 올해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통한 로열티 수입이 15억원에 달하는등 캐릭터분야 사업을 강화해 가고 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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