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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청신호

의정부·양주·포천 3개市<br>구간축소등 수정안 합의

서울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구간의 총연장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정차역도 대폭 줄이는 데의정부시ㆍ양주시ㆍ포천시가 합의,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7호선 경기북부 연장 구간 33.1㎞를 의정부 장암~양주 옥정지구까지 17㎞로 축소하고 전체 역사를 8개에서 3개로 줄이는 등의 수정안에 3개시가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같은 수정안을 지난달 29일 국토해앙부에 다시 제출, 7호선 의정부~양주~포천 연장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재건의했다. 기존 7호선 연장 계획안은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 포천까지 전체 33.1㎞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8월 실시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중간 조사 결과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실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3개시는 그동안 의정부~양주~포천선의 공동 추진에는 공감하면서도 세부 노선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여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3개시에서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노선안을 결정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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