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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농협등 공사채 투자 강화

금융기관들이 도로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이 발행한 공사(公社)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정부가 국채발행물량을 축소키로 함에 따라 국채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차선책으로 공사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5일 금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를 비롯해 농협, 국민연금 등은 정부가 최근 세수확보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채발행물량을 크게 줄이자 도로공사, 가스공사, 토지개발공사 등 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적극 사들이고 있다. 한국, 대한, 국민투신이 지난달 하순이후 1,000~2,000억원씩 공사채 편입을 늘렸으며 농협도 공사채를 활발하게 매수하고 있다. 투신사 채권운용부 한 관계자는 『농협 뿐만아니라 국민연금도 최근들어 국채를 줄이고 공사채에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일 국채발행물량이 당초 1조7,990억원에서 1조원이나 줄어든 7,990억원으로 급감함에 따라 국채를 사려고 마련해두었던 자금들을 공사채로 돌리고 있다. 증권업계 채권부의 한 관계자는 『여유자금이 그동안 국채로 많이 몰렸지만 물량이 줄어들면서 공사채로 흘러들고 있다』며 『구조조정성공기업의 회사채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인수기관들이 리스크 부담때문에 회사채를 무작정 살수도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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