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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라오케 러서 대박

올 150만대 판매 예상

국내에선 잊혀진 가라오케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효자상품 노릇을 하며 올해 150만대 판매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19일 LG전자는 “지난 2000년부터 러시아에 출시한 가라오케 및 가라오케 오디오 복합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판매고가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용진 LG전자 AV상품기획그룹장은 “가라오케 제품은 러시아 시장 출시 이후 연간 20~30%씩의 판매성장률을 기록, 지난해엔 100만대 판매실적을 세웠으며 올해에는 성장률이 무려 50%에 달하는 15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가라오케는 국내에선 사양화된 제품. 하지만 LG전자는 여기에 일반 오디오를 결합시켜 복합제품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이를 음악문화가 일상화된 러시아 시장에 집중 공급한 것. 초기엔 주로 대당 판매가격이 200~300달러선인 중가제품 중심이었으나 최근엔 500달러에 육박하는 고가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능복합화로 제품 차별화를 꾀하게 되면서 경쟁사 제품들보다 대당 100달러 가까이 더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선 잊혀진 제품이 해외에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쏠쏠한 이윤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러시아를 발판 삼아 가라오케 시장을 독립국가연합(CIS)지역 전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최근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시민들의 노래자랑 행사를 포함시킨 대규모 공연 등을 통해 현지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로드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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