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伊에 통상압력 강화

미국이 해외 아웃소싱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 대한 국내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인도에 대해 통상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8일 보도했다. 지난 4일 미 상원은 기업들의 해외 아웃소싱을 제한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신문에 따르면 이 법안은 일본ㆍ영국 등 미국과 정부조달협정을 맺고 있는 나라에는 적용되지 않아 사실상 협정 비체결국인 인도와 중국을 겨냥한 조치라는 것. 또 지난달 인도를 방문했던 로버트 죌릭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인도가 수입 농산물 등에 지나치게 높은 관세를 매기고 있다며 인도에 시장 개방을 촉구했다. 인도 정부는 미국의 이 같은 압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인도가 정보기술(IT) 제품 등을 필두로 꾸준히 관세율을 인하하고 있는 데다 자국 농부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 보호 무역을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 지난해 미국-인도간 교역 규모는 180억달러로 미국의 교역 대상국 가운데 19위며 인도의 대미 무역흑자는 80억달러로 집계됐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