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4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신국제전시장에서 ‘2015 상하이 한국기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위아 등 대기업을 포함해 인곡산업, 멀티스하이드로, 아이디에이치 등 중소기업까지 모두 62개 업체가 참여해 142개 부스를 꾸리고 금속공작기계·공장자동화기기·발전기자재·공구·로봇·유공압기기 등을 선보인다. 예상 참관 인원은 약 5만명으로 상담·계약 목표액은 5억달러다.
전시 기간 중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도 진행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한국동서발전, 코트라와 함께 중국 화력발전플랜트 10개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이 거래처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중국 내수시장 확대와 내년 발효 예정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선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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