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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오삼' 지역민 참여 늘려

수도권 케이블 TV방송사 씨앤앰은 지역민이 참여하는 생방송 프로그램 '즐거운 오후 3시(이하 즐오삼)'를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씨앤앰은 그동안 트로트 듀오 '바나나'를 메인 MC로 내세워 연예인들과의 전화데이트, 전화로 하는 노래방 등 폐쇄 방식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참가하는 공개방식 형식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개편에 따라 즐오삼은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요일엔 유명 노래강사, 화요일엔 추억의 7080 스타, 수요일엔 개그맨 등, 목요일엔 신인, 금요일엔 트로트 가수가 각각 게스트로 초대된다. 특히 10일에는 개그맨 김정렬, 11일에는 이른바 '신음마케팅'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태윤과 15살 때부터 길거리소년 댄서로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던 가수 쇼군(SHOW GOON)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김의권 즐오삼 담당PD는 "생방송 즐거운 오후3시가 양방향 디지털 방송환경 속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가족형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에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거나 방청을 원할 경우 씨앤앰(070-7410-1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즐오삼은 씨앤앰 채널4를 통해 매주 월~금 오후 2시50분부터 3시50분까지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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