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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타인 구글 최고기술자 "3차원 인식 '탱고' 8월 한국 출시"

"훌륭한 증강현실 프로그램 韓 개발자들이 제작할 것 확신"

SKT, 관련 플랫폼 개발 중 KT는 홀로그램 활용 공연도


"사람의 눈처럼 길이·높이·넓이 등 3차원을 인식하는 '탱고' 기술로 3D 스마트폰, 3D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자용 3D스마트폰은 곧 나올 예정이고, 이르면 내년에 소비자들도 손에 쥘 수 있을 겁니다. 해외 개발자용 '탱고 키트'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8월4일 출시되면 한국 개발자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튼 마더 앱스타인(사진) 구글 최고기술자는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증강현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구글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탱고'를 총괄하고 있다. '탱고'는 3D 깊이 센서를 활용해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탱고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탱고 기술은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손바닥보다 조금 큰 탱고 키트로 3차원 공간을 인식하고, 원하는 곳의 길이와 높이 등을 잴 수 있다.

앱스타인 최고기술자는 "8월4일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3,000대의 개발자용 키트를 출시한다"며 "SK텔레콤과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미 탱고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미국에서는 탱고 기기를 통해 다양한 곳의 실내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앱 등이 많이 나왔다"고 귀뜸했다.

그는 또 "현실에 가상환경을 더하는 증강현실(AR)과 특정한 가상상황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 그리고 홀로그램 등이 지금은 다른 제품과 다른 시장"이라며 "그러나 궁극에 가서는 그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져 버튼 하나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KT는 여름방학을 맞아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사이언스 쇼 인체 박물관'을 서울 동대문에 있는 '클라이브'(K-Live)에서 상연한다. 사이언스 쇼 인체 박물관 공연은 유명한 미술작품에 드러난 인체의 다양한 모습을 바탕으로 예술 속에 숨은 과학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16∼20세기 작가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이 역동적인 형태로 등장한다.



공연장 전체가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 내부로 변하기도 하고, 고흐의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보여주며 프랑스 농촌 현장을 재현하기도 한다. 270도로 펼쳐지는 홀로그램 영상과 14.2채널의 서라운드 입체 음향이 실감을 더한다. 공연 관람료는 2만원이고, 오는 8월 23일까지 매일 5차례 약 60분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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