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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용현 회장 체제 공식 출범


두산그룹이 27일 박용현(사진) 회장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박 회장을 그룹의 새 얼굴로 확정하고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두산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자산 대비 자회사 주식가액 비율이 50%를 상회해야 하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했다며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확정했다. 또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을 신규 상임이사로 선임했으며 박용현 회장을 지주회사를 대표할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지주사 두산의 첫 수장에 오른 박용현 회장은 의사 출신으로 서울대 병원장을 맡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 조직을 혁신하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해왔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이달 중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 "현재의 중공업 중심의 그룹 비전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혀 그룹 역량을 중공업ㆍ인프라사업 등 핵심사업에 집중시키고 소비재사업은 정리하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할 것임을 언급했다. 한편 그룹의 실무를 총괄할 박용만 회장이 박용현 회장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고 역할을 분담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중앙대 이사장 등 대외 업무를 함께 맡고 있는 박용성 회장은 박용현 회장과 그룹의 중요 사안을 챙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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