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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한국 문호개방

이탈리아 「밀라노 광학기기 박람회(MIDO SHOW)」측이 드디어 문호를 개방했다.세계 최고의 광학박람회로 유명한 MIDO SHOW는 지난 95년부터 『전시공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들어 한국 안경테 업체들의 참가요청을 계속해서 묵살했다. 올해 5월에 열리는 박람회에도 한국, 홍콩 등 5개국에 끝내 문을 열지 않았다. 이처럼 MIDO SHOW측이 한국업체의 참여를 거부한 것은 품질과 디자인 등 경쟁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우리 업체들의 현지시장 잠식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안경테 등 광학기기 업체들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밀라노 박람회때만 되면 속앓이를 하며 발발 동동 굴러야 했다. 그러나 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순방을 수행한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은 삐에로 파시노(PIERO FASSINO) 이탈리아 통상장관을 만나 이 문제의 시정을 요구,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답변을 끌어 냈다. 이것은 金대통령 유럽순방의 첫 성과다. 이에 따라 서전 등 29개 안경테업체들은 오는 5월 초에 열리는 MIDO SHOW에 무역진흥공사의 협조를 얻어 90평의 한국관을 개설, 공동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광학협동조합측은 『현장에서 500만달러 계약과 1억달러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3/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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