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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워크아웃 진통

동아건설 워크아웃 진통동아건설 채권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워크아웃(기 업개선작업) 지속 여부를 놓고 갈등이 빚어지는 등 동아건설의 워크아웃이 진통을겪고 있다. 특히 대한통운이 동아건설에 서준 7천억원의 지급보증을 해결하는 문제도 양측의 의견차이가 너무 커 해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주요 채권은행들인 외환,신한,국민은행 등은지난 13일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에 워크아웃 지속 여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 은행들은 동아건설 채권단이 지난 4월8일 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채무 재조정안을 가결하고 1개월 내에 대한통운이 동아건설에 지급보증한 문제를 처리하기로했으나 2개월이 넘도록 처리가 미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은행은 "동아건설 노조가 서울은행 앞에서 데모를 하는가 하면대한통운은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에 지급보증이 무효라는 내용의 법정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하는 등 협상에 임하는 태도가 성실하지 않아 처리가 지연된 것"이라고 대응했다. 서울은행은 현재 대한통운 지급보증건 해결을 위해 외부의 전문기관에 채권단안을 마련해 달라고 의뢰해놓은 상태이며 대한통운에도 최종안을 제시하도록 통보했다. 대한통운측이 제시한 1차와 2차 조정안은 7천억원의 지급보증을 해소해주기에는너무 부족한 조건이라며 채권단에 의해 거부됐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이 46개나 되고 채권단 운영위원회에 참석하는기관만도 16개나 돼 채권 금융기관들 사이의 의견통일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면서 "대한통운측이 제시한 2차 조정안도 약 2천억원 정도로 7천억원의 지급보증을 모두 해소해 달라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단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6/17 11: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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