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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분기 나랏돈 43兆 풀렸다

정부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을 조기 집행함에 따라 지난 1ㆍ4분기 중 43조원의 나랏돈이 시중으로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1ㆍ4분기 중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중소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가 예산과 기금ㆍ공기업 예산을 모두 합친 재정 집행 실적은 연간 예산의 27.3%인 4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 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조4,000억원보다 4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당초 의 1ㆍ4분기 재정 집행 계획 42조7,000억원에 비해서도 7,000억원이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경기 진작 효과가 큰 SOC에서 조기 발주와 선금제도를 적극 활 용해 당초 계획한 4조4,000억원보다 1조원이 많은 5조4,000억원이 집행됐고 지방의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도 계획보다 2,000억원이 많은 3조9,000억원이 지원됐다. 또 임대주택 융자 등에는 2조2,000억원이 집행돼 계획보다 3,000억원이 늘 어났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자금 집행은 판교신도시 개발 등을 위한 토 지보상이 활발히 진행된 데 힘입어 계획보다 5,000억원이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한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은 1ㆍ4분기 중 계획 인원인 18만명보다 7,000명이 더 많은 18만7,000명에 달했다. 청년실업자7만5,000명이 훈련기회 제공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했고 노인ㆍ장애인ㆍ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당초 계획보다 2,000명이 많은 9만 명으로 집계됐다. 교원 1만5,000명을 포함해 국가 및 지방직 공무원 2만1,000명을 채용했고 공기업 등 정부 산하 기관에서는 7,000명을 고용했다. 예산처는 2ㆍ4분기에도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소비ㆍ설비투자 등 내수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재정의 조기 집행 기조를 유지해 상반기 재 정 집행 목표인 87조2,000억원(연간 계획의 54.8%)을 달성할 방침이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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