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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장, 개인매수주·소형주 급락

외국인·기관 매수주는 평균수익률 상회

최근 주가 조정기에 개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주식은 주가가 많이 떨어져 손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역풍으로 소형주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지만 상승률상위 종목을 휩쓸어 주가 변동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고점을 찍고 조정기에들어선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5.19% 떨어졌다. 이 기간 소형주는 10.04% 급락해 가장 많이 하락했고 중형주도 9.23%나 밀렸으나 대형주는 4.50% 내려 시장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장에서 주목받았던 증권(-16.25%), 의료정밀(-12.51%), 종이목재(-11.96%), 유통(-11.14%), 기계업(-10.28%)의 하락 폭이 컸고, 경기방어주인 통신(-2.47%)과 전기가스(-2.87%), 삼성전자가 포진한 전기전자(-3.14%)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투자주체별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주가 등락률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7%와 -4.83%로 시장평균보다 양호했던 반면 개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들은 -7.99%로 하락률이 매우 높았다. 증시가 큰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대형주 가운데 KT&G(4.62%)와 롯데칠성음료(1.55%) 신도리코(1.14%) S-Oil(1.02%) 우리금융지주(0.96%) 등 내수주는 플러스 수익률을 냈고, 중형주 중에서는 코리아데이타시스템(23.08%).전방(8.70%).한국제지(8.51%).디피아이(6.62%).대구도시가스(6.38%) 등이 돋보였다. 소형주는 업종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컸지만 유성금속이 100% 치솟은 것을 비롯해 부산주공(33.77%).태양금속공업(25.54%).현대페인트공업(24.75%).DSR제강(18.77%)등은 급등하는 등 종목별 편차가 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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