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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달 2일부터 주말드라마 '떨리는 가슴' 방영

MBC 내달 2일부터 주말드라마 '떨리는 가슴' 방영

MBC 새 주말극 ‘떨리는 가슴’ 연출진.

MBC가 오는 27일로 종영하는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 후속으로 옴니버스 연작시리즈 ‘떨리는 가슴’(토ㆍ일 오후 8시)을 다음달 2일부터 방영한다. ‘떨리는…’은 기존의 주말극과는 형식 면에서 많은 부분 차이를 보인다. 한 가족을 중심으로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여섯 가지 순간들을 드라마로 풀어간다. 12부작 분량으로 총 6주간 방송되는 점 또한 과거 4~6개월씩 방영됐던 예전 주말극의 관행과 차별성을 띈다. 당초 MBC는 ‘한강수타령’ 후속작을 준비해 왔지만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극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기 위해 방영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MBC 사장이 취임하면서 기존 시스템을 뒤엎는 혁신적 개편의 신호탄인 셈이다. 속사정으로야 ‘땜질 편성’이지만, 시청자들의 호응에 따라 기존 드라마의 관행에 새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MBC 새 주말극은 주목받고 있다. 매주 다른 내용으로 2부씩 총 6주간 나가는 이번 드라마는 ‘사랑’(4월 2, 3일)을 비롯해 ‘기쁨’(9, 10일), ‘슬픔’(16, 17일), ‘희망’(23, 24일) 등 매 주마다 독특한 주제로 이야기를 엮어간다. 드라마를 만드는 PD가 매주 바뀐다는 점 역시 과거 장편 드라마들과 다르다. 6주간 모두 6명의 PD와 6명의 작가가 극을 꾸며간다. 지난 해 ‘불새’를 연출했던 오경훈PD를 비롯해 ‘아일랜드’의 김진만PD,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PD 등 주중 미니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던 고참급 스타PD들이 한 주씩 연출을 맡는다. 배종옥은 현모양처가 꿈이지만 쫀쫀한 아줌마 근성을 발휘하는 지윤 역을, 배두나가 그녀의 동생 역을 맡았다. 또 김창완, 신성우, 김동완 등 드라마에서 그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가수들도 대거 출연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하리수. 그는 김창완이 맡은 찬호의 동생으로 분하며 드라마에서도 트렌스젠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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