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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나눔경영] 롯데홈쇼핑, 소외계층 위한 도서관 전국 12곳서 건립

중기 상생 프로그램 가장 활발… 착한 소비상품 무료 판매 방송도

롯데홈쇼핑 관계자들이 사회적기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방송 ‘러브 앤 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12회 방송된 ‘러브 앤 페어’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기업의 상품 판로를 넓혀 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이끌어 냈다. /자료제공=롯데홈쇼핑


방송인 최유라(왼쪽) 씨와 청도군민인 방송인 전유성(가운데) 씨가 지난 1월 롯데홈쇼핑의 주방&리빙 전문 프로그램인 ‘최유라 쇼’ 에서 청도 반건시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업 지원부터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도서관 건립에도 앞장서기까지 활동 범위도 넓다.

중기의 희망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하다. 결식아동이나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롯데홈쇼핑은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이하 한기협),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회적기업 홍보 영상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50개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기업과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제작에 소요되는 제작비와 인력, 영상콘텐트를 롯데홈쇼핑이 지원하고 완성된 홍보 영상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롯데홈쇼핑 TV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이 뿐 아니라 홈쇼핑이 가진 유통 채널을 활용해 상품 판로를 지원하고 착한 쇼핑을 돕는 기부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공정무역, 친환경 등 착한 소비를 돕는 상품을 선정해 판매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고 무상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러브 앤 페어(Love&Fair)가 대표 사례다. 러브 앤 페어는 올해로 12회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 1명품' 기부방송도 새롭게 기획해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을 위한 박람회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3 홈쇼핑 우수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중소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홈쇼핑 입점 절차 및 평가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구매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 내일행복 자활박람회'에도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미래를 여는 사람들', '씨튼베이커리', '콩깍지', '천향', '한국컴퓨터재생센터', '리드릭' 등을 포함해 우수 사회적기업의 홍보영상 상영 및 다양한 생산품을 소개했다.

김용일 한기협 유통사업단장은 "우수한 상품 생산력을 갖춘 대다수의 사회적기업이 인지도가 낮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쾌적한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보급 및 시설개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사회복지시설 한아름에 롯데홈쇼핑의 첫 번째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친환경 장판과 벽지를 사용하고 아이들을 위해 제작된 책걸상을 갖춰 규모는 작지만 알찬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작은 도서관'은 오는 10월까지 전국에 12개를 건립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와 협약을 통한 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아름다운가게 나눔과 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식(MOU)를 체결하고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자사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영등포구 소외계층에게 쓰인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 영등포점에서 임직원 봉사단 '희망찬家'가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자선바자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바자회에서는 롯데홈쇼핑 판매 상품인 구찌, 지방시, MCM 등 명품 가방을 비롯해 블라우스, 바지, 점퍼 등 여성ㆍ남성ㆍ아동용 의류 및 화장품 등 약 8,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판매됐다.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향후에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더욱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살리려 특산품 알리기 적극


롯데홈쇼핑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특산품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명품화하고 산지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방송을 통해 여주산 '반건조 고구마'와 청도 '반건시'를 소개했다. 반건조 고구마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호박 고구마를 수작업으로 상품화했다.

인공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당도가 높고 식감이 쫄깃해 인기를 끌었다. 반건시는 청도 감을 건조해 겉은 곶감처럼 쫄깃하고 속은 홍시처럼 촉촉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으로 고객의 입맛을 잡았다.

특히 두 상품 판매 방송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사회와 기업, 유명 연예인이 의기투합해 사업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산지에서 엄격한 검증을 거친 상품을 직거래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유통단계를 줄인 만큼 가격 인하 효과를 냈다. 상품 선정 과정에는 방송인 최유라씨가 오랜 기간 라디오 코너를 진행하며 알게 된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등 숨겨진 우수 농산물 발굴에 적극 참여했다. 방송 당일에는 청도 군민인 방송인 전유성씨가 출연해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에도 '충북중소기업대전'에 참가해 충북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선정된 '박향희 구이구이 김'과 '자연을 담은 죽'을 현장에서 70분간 특별 생방송으로 판매했다. 판매 결과 총 주문금액 약 1억 원, 분당 주문금액 140만원을 기록했다.

이동영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효종원 오미자, 청송 사과 등 판로 부족으로 유명 백화점 등에서 비싼 가격으로 한정 공급되던 지역 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숨겨진 지역 특산품을 적극 발굴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푸드마일리지를 줄임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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