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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서울경제사장상] 어굼터

비린내 없애고 담백한 '魚! 이맛이야'

김승준 대표

국내 최초의 생선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어굼터(www.eogumter.co.kr)는 올들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광우병 파동 등으로 주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김승국 어굼터 대표는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 끝에 고등어의 비린내를 없애면서 고등어 특유의 맛은 유지하는 냉풍건조가공법을 개발했다. 냉풍건조가공법은 차가운 공기로 생선을 반건조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을 통해 고등어 등 생선을 가맹점에 반가공 상태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기술이 없어도 조리가 가능해 가맹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김 대표는 “어굼터에는 주방장이 필요 없다”며 “가맹점에 공급되는 제품의 80% 이상이 패키지로 구성돼 3일 정도 교육 받으면 초보자도 조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굼터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다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한 달에 10만마리 정도 직수입해 사용한다. 지난해 개발해 인터넷과 가맹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참숯고등어’는 웰빙시대에 어울리는 저염숙성으로 위생 가공 후 진공 포장을 했다. 또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냄새와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다. 김 대표는 “참숯고등어는 어린아이도 쉽게 전자레인지에 넣어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앞으로 어굼터의 대표 히트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참숯고등어를 내년에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도 론칭할 계획이다. 어굼터의 생선구이 가격은 5,000~7,000원대로 5년째 가격을 고정시켰다. 생선값이 오르더라도 본사가 그 부담을 떠안고 가맹점에는 이전과 같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본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가격을 올리지 않을 계획”이라며 “본사의 이윤을 낮추더라도 생선구이 시장을 확대하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맹점 개설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지만 올해 점포를 당초 계획대로 180개 정도로만 확대할 계획이다. 외형 확대에 치중하지 않고 가맹점을 가려서 받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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